(2016 다시 뛰는 기업)한성중공업 - 산업용 전동기.펌프 시장 최강자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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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다시 뛰는 기업)한성중공업
산업용 전동기.펌프 시장 최강자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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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동기·펌프 전문기업 한성중공업(대표 김홍철·사진)이 일진전기 모터·펌프 사업 인수와 생산·가공·시험설비 확장 등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2016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1993년 한성전공이란 이름의 전동기 수리 전문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한성중공업은 한전 수화력 발전설비 정비와 전동기 OEM 생산 등으로 실력을 쌓아, 최근에는 고·저압 유도 전동기, 철도용 견인전동기, 펌프, 발전기, 인버터, 배전반 등 각종 산업설비 제조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기업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모터 수리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 인지도를 바탕으로 서울도시철도공사 7호선 연장구간과 도시철도 5호선 개량화 사업에 참여, 초일류 기업들이 독점 생산하던 견인전동기를 국산화·공급하는 한편, 한국형 자기부상열차의 LSM(Linear Synchronous Motor), 210kW급 매입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IPMSM;Interior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 수냉각장치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모터 수리에서 전문 제조업체로 화려하게 변신하는데 성공한 한성중공업은 다시 한번 업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국내 모터·펌프 산업의 개척자였던 이천전기의 맥을 이은 일진전기 모터·펌프사업부를 인수, 단숨에 산업용 전동기·펌프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한 것이다.
나아가 직경 5m, 깊이 7.5m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공함침기(VPI), 초대형 터닝머신 등을 포함해 생산·정비라인을 대폭 확충하고, 공장 옆 부지에 용량 4만㎥/h, 지름 2200mm까지 시험할 수 있는 대용량 펌프 시험시설을 건설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새로운 명성에 걸맞은 생산·가공·시험설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런 한성중공업에게 2016년은 도약의 해이자 수확의 해가 될 전망이다. 대규모 투자라는 씨앗을 뿌려 성장이라는 열매를 거둬들이기 위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성중공업의 2016년 목표 매출은 350억원.
한성중공업은 대형 펌프 설치공사와 전동기 제조, 발전소 경상정비 사업, 터빈발전기 재권선, 해외 사업 등의 분야를 적극 공략한다면, 목표 매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벌써부터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한성중공업은 최근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교체사업의 전동기 납품업체로 선정, 향후 3년간 전동차의 궤도를 돌리는 견인전동기 4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1차로 오는 3월까지 4대의 전동기를 납품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글로벌 전동기 업체와의 협력관계도 확대됐다.
한성중공업은 본래 도시바·미쓰비시 합작사이자 글로벌 업체인 TMEIC와 기술제휴를 맺고 전동기 OEM 공급 사업을 진행하는 상황이었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한성중공업은 5400kW, 6500kW 권선형 전동기 회전자를 만들어냈고, 품질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물량 확대가 확정적인 상황이다.
한성중공업은 특히 또 다른 글로벌 전동기 업체인 히다치와도 새롭게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최근 당진화력 9호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 히다치가 공급한 조수 유입량 조절용 대형 펌프모터의 수리를 맡으면서, 한성중공업이 히다치의 전동기 벤더로 등록됐다.
한성중공업은 이에 따라 TMEIC와 히다치 등 글로벌 기업 2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유일 전동기 업체가 됐다.
이밖에도 대규모 펌프 시험장 구축이 완료돼 대형 펌프모터 제작·설치공사 분야 매출이 본격 실현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발전소용 전동기의 진동 원인 진단과 교정, 발열 원인 제거·효율 증대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완벽히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사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종한 한성중공업 상무는 “최근 전동기·펌프 시장이 설비·건설투자 감소로 얼어붙은 상황에도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새해에는 각종 설비 확장작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고 목표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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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중공업 관계자가 출하 준비중인 펌프모터를 살펴보고 있다.
작성 : 2015년 12월 31일(목) 10:08
게시 : 2016년 01월 06일(수) 11:53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김병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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